이명이 생기면 먼저 귀 진찰과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MRI는 한쪽 귀에만 들리거나, 심장 박동처럼 들리거나, 두 귀 청력 차이가 있거나, 다른 신경 증상이 있을 때 고려합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면 미국 진료지침은 영상 검사를 일상적으로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이명이 있으면 먼저 병력·귀 진찰과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진료지침의 공통 권고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영상 검사는 한쪽 귀에만 들리는 이명, 심장 박동에 맞춰 들리는 이명, 양쪽 귀의 청력 차이, 신경 증상이 있을 때 고려하며, 미국 지침은 이런 경우가 아니면 영상 검사를 일상적으로 하지 않도록 강하게 권고합니다. 한쪽 이명만 있고 난청 차이가 없는 사람 1,394명에게 MRI를 찍은 연구들에서 청신경 종양이 발견된 비율은 0.08%였습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진료지침(미국, 2014) · 근거 수준 높음
Clinical practice guideline: tinnitus
Tunkel DE 외 · Otolaryngol Head Neck Surg 151(2 Suppl):S1-S40, 2014 · PMID 25273878 · DOI 10.1177/0194599814545325
첫 진료에서 표적 병력과 진찰을 하고, 한쪽 이명·6개월 이상 이명·듣기 어려움이 있으면 빠른 종합 청력검사를 권고했습니다. 한쪽에 국한되지 않고, 박동성이 아니며, 국소 신경 이상이나 비대칭 난청이 없는 이명에는 머리·목 영상 검사를 하지 않도록 «강하게» 권고했습니다.
한계: 6개월 이상 이어지는 괴로운 성인 일차성 이명을 주 대상으로 한 지침입니다.
02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 증례군 7편 1,394명 · 근거 수준 중간
Incidence of Vestibular Schwannoma in Patients with Unilateral Tinnitu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aved A 외 · Otol Neurotol 44(9):841-847, 2023 · PMID 37621105 · DOI 10.1097/MAO.0000000000003987
비대칭 난청 없이 한쪽 이명만으로 내이도 MRI를 찍은 1,394명 중 청신경 종양은 7명(중앙 크기 4mm)이었고, 합친 발견율은 0.08%(95% 신뢰구간 0.00–0.45%)였습니다. 가장 흔한 우연한 소견은 부비동 질환(49명)이었습니다.
한계: 포함 연구가 모두 증례군 연구입니다.
03
근거 기반 지침(미국 신경외과학회, 2018) · 근거 수준 낮음
Congress of Neurological Surgeons Systematic Review and Evidence-Based Guidelines on Otologic and Audiologic Screening for Patients With Vestibular Schwannomas
Sweeney AD 외 · Neurosurgery 82(2):E29-E31, 2018 · PMID 29309699 · DOI 10.1093/neuros/nyx509
비대칭 이명(한쪽 이명 또는 양쪽이지만 한쪽이 더 심한 이명)에는 MRI로 평가할 것을 권고하면서도, 청신경 종양 진단 수율은 1% 미만으로 낮다고 밝혔습니다. 청력검사에서 두 귀 차이가 2개 이상 연속 주파수에서 10dB 이상이거나 한 주파수에서 15dB 이상이면 MRI 선별을 권고했습니다.
한계: 지침의 권고 수준은 3단계로, 근거 강도가 높지 않습니다.
04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 근거 수준 중간
Global Prevalence and Incidence of Tinnitu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arach CM 외 · JAMA Neurol, 2022 · PMID 35939312 · DOI 10.1001/jamaneurol.2022.2189
대상
일반 인구 대상 연구 83편(유병률)
결과
성인 가운데 이명을 겪는 비율은 14.4%였고, 65세 이상은 23.6%로 나이가 들수록 높았습니다. 심한 이명은 2.3%였습니다
추적 기간
해당 없음(유병률 연구)
한계
나라와 정의에 따라 연구 간 차이가 컸습니다
이 숫자가 뜻하는 것: 이명은 성인 일곱 명 중 한 명꼴로 겪는 흔한 증상이라는 뜻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한국 지침은 영상 검사를 언제 권하나요?
한국 이명 진료지침(2026, 참고문헌 4)은 박동성 이명이나 비대칭 난청이 있을 때 영상 검사를 권고합니다(권고 등급 B). 모든 이명 환자에게 영상 검사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MRI를 찍어도 대부분 이상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 3차 신경이과 센터에서 새로 찍은 MRI 932건 중 청신경 쪽 종양은 1.4%에서만 발견됐고, 한쪽 이명만 있던 환자에서는 종양이 한 건도 없었습니다(참고문헌 5). 그래서 지침들은 영상 검사를 «필요한 사람에게» 고르는 기준을 둡니다.
이명의 불편 정도도 검사하나요?
미국 지침은 괴로운 이명과 괴롭지 않은 이명을 구별하도록 강하게 권고했고(Tunkel 등, 2014), 일본 지침은 이명 장애 지수(THI) 설문으로 괴로움 정도를 재서 치료 우선순위를 정한다고 밝혔습니다(참고문헌 6).
이 글에 나온 용어
순음청력검사
헤드폰으로 높낮이가 다른 «삐» 소리를 들려주고 들리는 가장 작은 소리를 재는 검사
청신경 종양
청신경에 생기는 양성 종양. 한쪽 난청·이명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자기공명영상(MRI)
자석과 전파로 몸속을 자세히 찍는 영상 검사
이명 검사와 MRI를 다룬 근거 한눈에 보기
연구
설계·대상
주요 결과
근거 수준
Tunkel 2014
진료지침(미국, 2014)
청력검사 권고 · 조건 없는 영상 검사 강하게 반대
높음
Javed 2023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 증례군 7편 1,394명
한쪽 이명만 있을 때 MRI 종양 발견율 0.08%
중간
Sweeney 2018
근거 기반 지침(미국 신경외과학회, 2018)
비대칭 이명 MRI 권고 · 종양 수율 1% 미만
낮음
Jarach 2022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 일반 인구 대상 연구 83편(유병률)
성인 가운데 이명을 겪는 비율은 14.4%였고, 65세 이상은 23.6%로 나이가 들수록 높았습니다. 심한 이명은 2.3%였습니다
중간
※ 근거 수준은 연구 설계와 결과의 확실성을 함께 본 등급이며, 결과가 «도움이 된다»인지 «차이가 없다»인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연구가 아직 답하지 못한 것
한쪽 이명만 있고 다른 증상이 없을 때 MRI를 꼭 찍어야 하는지는 나라·학회마다 판단이 다릅니다. 검사를 얼마 만에 다시 해야 하는지도 기준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이비인후과 당일 진료·응급실
이명과 함께 갑자기 한쪽 청력이 떨어졌다면 돌발성 난청일 수 있으므로 서둘러 이비인후과 청력검사를 받으십시오. 이명과 함께 얼굴 마비, 말이 어눌함, 팔다리 힘 빠짐, 심한 어지럼이 생기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심장 박동처럼 뛰는 이명은 혈관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근거: 미국 이명 진료지침(Tunkel 등, 2014) · 한국 이명 진료지침(참고문헌 4)
자주 묻는 질문 (FAQ)
양쪽 귀에 다 들리는 이명도 MRI가 필요한가요?
미국 지침은 양쪽 이명이고 박동성이 아니며 신경 이상·비대칭 난청이 없으면 영상 검사를 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Tunkel 등, 2014).
청력검사는 왜 필요한가요?
이명은 난청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난청이 확인되면 보청기 평가 같은 다음 단계가 달라집니다(Tunkel 등, 2014).
한쪽 이명이면 종양일 가능성이 큰가요?
난청 차이 없이 한쪽 이명만 있을 때 MRI 종양 발견율은 0.08%였습니다(Javed 등, 2023). 드물지만, 지침은 비대칭 이명에 MRI 평가를 권고합니다(Sweeney 등, 2018).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 이명이 계속되면요?
원인을 찾지 못하는 «일차성 이명»이 흔합니다. 진료지침은 이 경우 설명·상담과 인지행동치료, 난청이 있으면 보청기 평가를 권합니다. (참고문헌 1)
이명은 흔한 증상인가요?
성인 일곱 명 중 한 명꼴로 이명을 겪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흔하지만, 한쪽만 들리거나 박동처럼 들리면 검사를 받아 보세요. (참고문헌 7)
참고문헌
Tunkel DE,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tinnitu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4;151(2 Suppl):S1-S40. PMID 25273878 · DOI 10.1177/0194599814545325
Javed A, et al. Incidence of Vestibular Schwannoma in Patients with Unilateral Tinnitu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tol Neurotol. 2023;44(9):841-847. PMID 37621105 · DOI 10.1097/MAO.0000000000003987
Sweeney AD, et al. Congress of Neurological Surgeons Systematic Review and Evidence-Based Guidelines on Otologic and Audiologic Screening for Patients With Vestibular Schwannomas. Neurosurgery. 2018;82(2):E29-E31. PMID 29309699 · DOI 10.1093/neuros/nyx509
Park E,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Tinnitus in Korea. Clin Exp Otorhinolaryngol. 2026 (온라인 선공개). PMID 42409067 · DOI 10.21053/ceo.2026-00130
Robinette K, et al. Diagnostic yield of MRI of the brain and IAC in patients with neurotologic complaints. Am J Otolaryngol. 2018;39(6):664-669. PMID 30055796 · DOI 10.1016/j.amjoto.2018.06.012
Ogawa K,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diagnosis and treatment of chronic tinnitus in Japan. Auris Nasus Larynx. 2020;47(1):1-6. PMID 31606294 · DOI 10.1016/j.anl.2019.09.007
Jarach CM, et al. Global Prevalence and Incidence of Tinnitu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AMA Neurol. 2022. PMID 35939312 · DOI 10.1001/jamaneurol.2022.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