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병원은 MRI 등으로 중추성과 말초성 원인을 가려내고 투약하는 데 유리합니다. 원인이 확인된 다음 남은 증상을 단계별로 치료하는 일이 이비안한의원의 역할입니다.
귀와 얼굴 질환을 진료하는 민예은입니다. 두 곳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어느 쪽이 낫냐의 문제가 아니라 맡는 자리가 다릅니다. 규모가 큰 병원은 원인을 가려내고 급성기 투약을 하는 데 유리하고, 원인이 확인된 다음 남은 증상을 다루는 일이 저희 자리입니다.
큰 병원이 유리한 것
MRI 등 검사장비가 갖춰져 있어 중추성과 말초성 원인을 가려내는 데 유리합니다. 스테로이드나 항바이러스제 같은 약을 쓰는 것도 그쪽입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안 됩니다. 안면마비 초기에 뇌졸중 같은 중추성 질환을 배제하는 일, 돌발성 난청 급성기에 청력검사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일은 시간을 다투는 문제입니다.
장비의 차이가 곧 판단의 차이입니다. 영상으로 확인해야 가려지는 원인이 있고, 그 확인이 끝나기 전에는 어떤 치료도 방향을 정할 수 없습니다. 급성기에 쓰는 약도 그 자리에서 처방됩니다.
그래서 감별이 되지 않은 상태로 오신 분께는 검사를 먼저 권해드립니다. 그날 저희 쪽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더라도 그 순서가 맞습니다. 확인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치료 계획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맡는 자리
원인이 확인된 다음 남은 증상을 단계별 치료전략으로 세밀하게 치료하는 일이 이비안한의원의 역할입니다. 급성기가 지난 뒤에 남는 것들입니다.
이비안한의원은 뇌신경안면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합니다. 진료과를 나누지 않습니다. 대표원장을 포함한 전 의료진이 주치의원장을 중심으로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뇌신경안면질환만 15만 건이 넘는 임상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한 분야를 좁게, 그리고 오래 봐 왔다는 뜻입니다. 급성기 처치가 끝난 뒤에 남는 증상들이 저희에게는 매일 보는 증상입니다.
지금도 평일 기준 130명 이상의 환자분들이 전국에서, 해외에서 강남 본원으로 내원하고 계십니다.
전문 영역이 아닐 때 빠르게 전원해 드리는 일도 이비안 의료진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볼 자리와 볼 수 없는 자리를 먼저 나누는 것이 진료의 시작입니다.
같은 질환을 여러 단계에서 반복해 보는 일이 이 진료의 핵심입니다. 한 번 보고 끝나지 않습니다. 한 달 뒤와 세 달 뒤에 같은 얼굴과 같은 청력을 다시 재면서 무엇이 남았는지를 좁혀 갑니다.
어느 쪽이 무엇을 맡는가
| 단계 | 어디서 |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
|---|---|---|
| 중추성·말초성 감별 | 큰 병원 — 영상검사 장비 | MRI 등 영상 소견 |
| 급성기 약물치료 | 큰 병원 — 스테로이드·항바이러스제 | 발병 직후의 시간 |
| 남은 증상의 단계별 치료 | 이비안한의원 | 초진 검사 결과와 지금의 단계 |
| 후유증기 관리 | 이비안한의원 | 남은 기능과 경과 추적 |
우열이 아니라 순서와 역할의 문제입니다.
같이 다니셔도 됩니다
처방받으신 약의 일정은 그대로 마치시고, 그 기간에 침 치료를 시작하시기를 권합니다. 저희가 그 처방을 중단하시라고 말씀드리는 일은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 받으신 검사 결과지가 있으면 가져와 주십시오. 겹치는 항목은 결과지로 대체합니다. 같은 검사를 두 번 받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다니시던 곳을 정리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두 곳의 기록이 함께 남아 있는 편이 판단에 유리합니다.
코 증상으로 오신 경우에도 기준은 같습니다. 고열이나 안면부의 심한 부종과 통증, 안구 증상, 반복되는 코피, 종괴가 의심되는 소견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영상검사와 협진을 권해드립니다.
큰 병원에서 더 볼 것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급성기 처치가 끝났다는 뜻인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할 원인이 없고 급성기에 쓸 약도 다 썼다면, 그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끝난 것입니다. 남은 증상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급성기가 지났다고 해서 그날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계마다 봐야 할 것이 다릅니다. 그 단계를 정하는 일이 저희 진료의 첫 순서입니다.
이 자리에서 저희가 하는 일은 남은 것을 다시 재는 일입니다. 어느 기능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지금이 어느 단계인지, 그래서 목표를 어디까지 잡을 수 있는지를 검사로 정리해 보여드립니다. 말보다 결과지가 빠릅니다.
실제로 좋아진 분이 많으냐는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회복 정도는 개인차가 있어 진료 후에 안내드립니다. 근거로 드는 것도 좋아진 분의 이야기가 아니라 검사 결과와 연구 자료입니다. 이명·난청 분야 증례 5편을 학회에 보고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치료받아 봤는데 무엇이 다른가요
다른 것은 순서입니다. 종합 평가를 먼저 하고, 그 결과로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회복 과정을 계속 확인합니다. 치료 종류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지금이 어느 단계인지에 맞춰 무엇을 쓸지 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첫 내원에 시간이 걸립니다. 이명과 난청은 검사 네 가지를 합쳐 세 시간, 초기 안면마비는 진단까지 두 시간에 치료까지 세 시간, 비염과 이관개방은 첫 내원에 치료까지 두 시간 정도입니다. 이 시간이 이후 계획의 기준선이 됩니다.
얼마나 회복되는지는 유병 기간과 기저질환, 검사 결과에 따라 사람마다 달라 진료 후에 말씀드립니다. 발병한 지 오래된 증상도 진료 대상이라는 점은 먼저 밝혀 둡니다.
검사 결과를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도 이 순서에 들어갑니다. 감추는 항목이 없습니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남았는지를 함께 보시고 나면, 나중에 계획이 바뀔 때에도 그 이유가 어렵지 않게 전달됩니다.
주치의원장 중심 협진은 어떻게 돌아가나요
한 분의 환자를 한 명의 주치의원장이 맡습니다. 다만 판단이 갈리는 지점에서는 의료진이 함께 봅니다. 진료과를 나누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귀 증상과 얼굴 증상, 전신 상태가 서로 얽혀 있어, 나눠 놓으면 반드시 놓치는 것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원장별로 담당 질환을 따로 지정하지 않습니다. 어느 원장에게 배정되어도 같은 기준으로 보도록 체계를 맞춰 두는 쪽을 택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은 12시 30분부터 2시까지로 주말보다 30분 깁니다. 이 시간에 전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질환 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진료 시간을 줄여서라도 그 시간을 두는 것이 이 체계가 굴러가는 방식입니다.
시작을 망설이게 하는 것들
정기적으로 오셔야 하는 치료라 시간이 조건이 됩니다. 평일은 21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합니다. 급성기가 끝난 뒤의 치료는 직장이나 학교 일정과 부딪히면 중간에 끊기기 쉽습니다.
오시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함께 안내드립니다. 강남역 5번출구 앞이라 대중교통으로 오시기 쉽고, 차로 오시는 경우 주차는 초진 최대 3시간, 재진 최대 1시간까지 지원해 드립니다. 오래 다니셔야 하는 치료라 걸리는 자리를 하나씩 줄여 두는 편입니다.
시간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실지 정하지 못하시는 이유가 대체로 정해져 있고, 그중 여럿이 시간과 부담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긴 치료기간과 내원 빈도에 대한 부담, 치료비에 대한 부담, 치료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한방 치료에 대한 선입견이나 침과 한약에 대한 거부감입니다. 거리가 멀어 정기적으로 오기 어렵거나 직장과 육아 일정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 가운데 저희가 줄일 수 있는 것과 줄일 수 없는 것이 나뉩니다. 내원 시간과 간격은 조정할 수 있고,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은 검사로 좁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건이 맞지 않으면 무리하게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자주 받는 질문
Q1) 큰 병원에서 더 할 게 없다고 했습니다.
A1) 급성기 처치가 끝났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남은 증상은 저희가 보는 자리입니다.
Q2) 한의원부터 가도 되나요?
A2) 감별이 안 된 상태라면 그쪽을 먼저 안내드립니다. 오시면 1차 감별 후 진료의뢰를 드립니다.
Q3) 두 곳 검사를 다 받아야 하나요?
A3) 겹치는 것은 결과지로 대체합니다. 목적이 다른 검사만 새로 합니다.
Q4) 대표원장님께 진료받을 수 있나요?
A4) 대표원장 진료일은 주 3일이고 초진은 대기가 깁니다. 예약은 시스템상 1건씩만 가능합니다.
Q5) 큰 병원 진료를 계속 다녀도 되나요?
A5) 그대로 다니셔도 됩니다. 저희 치료를 이유로 그쪽 일정을 바꾸시지 않아도 됩니다.
Q6) 원장님마다 보는 질환이 다른가요?
A6) 원장별 담당 질환은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치의원장을 중심으로 전 의료진이 함께 봅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를 따지는 질문으로는 답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이 어느 단계인지를 먼저 정하십시오. 그러면 어디로 가셔야 하는지도 대체로 함께 정해집니다.
본 게시물은 의료법 및 의료광고 심의 규정을 준수하여 작성된 건강 정보이며, 특정 치료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치료 반응과 회복 정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증상과 치료 방법은 진료를 통해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